나는 포켓몬을 많이 좋아 하진 않지만 큰 인형이나 바디필로우를 좋아한다
안 그래도 한국에 있던 거대 라이언 인형을 미국에 가져오지 못해 큰 인형이 없어 빈자리를 느끼고 있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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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순간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야돈.

- 일단 커 보여서 합격 √
- 귀여워서 합격 √
- 핑크 핑크 해서 합격 √
- 말랑말랑 해 보여서 합격 √
하지만 450불…. 세금이랑 하면 490 정도 된다.
그래선 난 이것이 정말 필요할까 생각하면서 2-3달을 생각한 후 구매했다. (친구가 없으니… 야돈이라도 입양을 해야져..)
나는 돈을 많이 쓰고 생각을 많이 한 결과 기대가 컸다.
라이언처럼 모찌모찌 한 갬성을 원했고 약간 가족 한 명이 늘어나는 것 같아 설레었다.
한 2-3일 후에 왔다. 생각보다 너무 무겁고 훨씬 더 컸다.
난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3층에 살아서 내 몸보다 큰 박스를 옮기는데 포기하고 싶었다.
정말 내 침대만 하다 어쩌면 침대보다 더 크다..
나도 키 150; 작은 인간이지만 일단 인형이 넓다. 거의 매트리스 하나 주문한다고 생각해야 한다. 사실 지금 있는 매트리스보다 비싸다.. 핳..
유튜브 영상: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KiuVaYCggtQ&t=10s&ab_channel=littleluci
첫인상:
- 좀… 너무 크다…
- 생각보다 무겁고 옮기기 힘들다
- 모찌 모찌 하지 않고 엄청 튼튼한 야돈이다.. 벌크업 한 듯?
- 그래도 귀엽다
- 보기만 해도 뭔가 힐링된다, 존재감 이 커서 그런지 친구 생긴 것 같다
- 강아지, 고양이가 좋아한다
- 내가 위에 누워도 찌그러지지 않는다
한 달 후:
- 모찌모찌 하지는 않지만 이런 매력이 있다
- 강아지와 내가 야돈이 위에서 낮잠을 편히 잘 수 있다
- 존재감이 크다, 이제 없으면 외로울 것 같다
- 튼튼해서 때려도 야돈이 는 타격이 없다
- 자랑하기 좋다 ㅎ헷
결론:
저처럼 작은 체격인 사람은 야돈이 위에 낮잠도 가능하고, 저보다 키가 크신 분들은 위에 앉아서 편하게 게임할 수 있다. 인형처럼 안을 수는 없지만, 색다른 매력이 있다. 야돈이 를 좋아하고, 키울 공간이 있으면 추천한다. 야돈 을 기대면서 편하게 있는건 좀 힘들듯 하다, 나는 그냥 푹신한 의자 아님 침대로 사용하고 있다. 인테리어 용 으로도 이쁘다. 분명 490 달러를 주고 사기에는 거부감이 들긴 했지만 난 야돈이가 있어 더 좋고, 매일 집에 올때마다 강아지가 야돈이위에서 쉬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. 이런 소소한 것들의 만족하여 난 야돈이를 잘 입양한 것 같다. 버려야 하는 날이 오면 정말 아쉬울 것 같다.. 이사할 때 많이 걱정이 된다.
♥야돈아 잘 부탁해 앞으로도 잘 지내보자 :)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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